마이애미 히트로 좁혀진 데미안 릴라드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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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마이애미 히트로 좁혀진 데미안 릴라드 트레이드

by NBAToday 2023. 7. 9.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슈퍼스타 데미안 릴라드는 최근 팀에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자신의 대리인을 통해 오직 마이애미 히트에서만 선수 생활을 계속하고 싶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릴라드의 에이전트인 애런 굿윈은 블레이저스가 궁극적으로 릴라드를 그가 유일하게 희망하는 마이애미 히트로 트레이드해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굿윈은 두 팀이 협상 테이블에 앉아 이 상황을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저는 블레이저스 단장 조 크로닌과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고, 데미안이 마이애미와 의미 있는 협상을 하길 원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것이 조와 블레이저스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릴라드는 아직 계약 기간이 몇 년 남았고 트레이드 금지 조항이 없기 때문에 블레이저스가 상황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원칙적으로 포틀랜드는 릴라드를 그들이 원하는 곳으로 보낼 수 있으며 그게 꼭 마이애미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릴라드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며 지난 10년 이상 팀에서 헌신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팀 입장에서는 그의 바람을 수용하고 싶은 욕구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당연히 포틀랜드는 릴라드의 대가로 막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포틀랜드의 요구는 1라운드 지명권 네 장과 로테이션 선수 두 명 정도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굿윈은 7번이나 올스타에 선정된 릴라드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다른 팀들의 전화를 받고 있지만, 릴라드의 유일한 소망은 마이애미에서 뛰는 것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NBA 인사이더 마크 메디나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릴라드는 히트 이외의 팀으로 트레이드될 경우 아예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도 합니다. 이것이 얼마나 가능한 얘기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릴라드가 다른 팀에서는 절대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졌습니다.

굿윈은 마이애미 외의 팀들과의 협상에 대해 이렇게 얘기합니다.

어느 팀이튼 데미안과 계약을 맺으려면 어느 정도 소통이 필요할 겁니다. 하지만 결국 모두 헛된 일이란 걸 알면서 협상에 참여하게 만드는 건 상대 팀에게 공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의 이 모든 상황을 다 알면 어느 팀도 협상을 원하지 않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상을 해보기를 원한다면 그들은 데미안을 모르는 거고요."  

굿윈은 블레이저스와 히트 양측에 압력을 가해 협상을 성사시키려는 의도가 분명합니다. 그의 이런접근 방식이 통할까요? 앞으로 몇 주 안에 우리 모두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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